[18년 3월] 기적의 수면법 후기 및 서평
기적의 수면법 - 오타니 노리오, 가타히라 겐이치로
직전에 읽었던 책이 '잠'이라는 키워드 때문인지, 본 책에 손이 갔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본 책에 대한 비유를 해보자면,
영화를 보는데,
감동'하라는' 포인트에서 '울어!, 울어!'라고 강요하는 것 같았다.
본 책은 끝부분에 힘을 주었고, "어때? 대단하지? 유익하지?"를 강요하는 것 같다. 전반부에 결말을 위한 근거를 차곡차곡 쌓는다. 작가한테 미안하지만, 아주 가혹하게 말하자면, 목차만 봐도 된다. 더 심하게 말하자면, 꽤 두꺼운 원적외선 이불 광고이다. 논문 정도면 '무난하네'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쉽게 쓰인 점이 좋다. (욕인지 칭찬인지 모르겠지만.) 술술 읽힌다. 또, 추천 수면 시간대로 자보니 다음날이 가뿐하긴 했다. (핵심 부분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유익했다'의 판단은 유보하겠다.)
좋은 수면의 효과는 필자의 모친을 보면 알 수 있다. 건강검진 결과, 특별히 나쁜 곳이 없었다. 특히, 의사도 놀랄 정도로 골다공증 수치가 좋았다. 모친의 뚜렷한 특징을 꼽자면, 참 잘 잔다. 건강에 대해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필자의 모친과 건강에 대한 관계를 본 책으로 들면 좋을 듯하다.
이야기가 중간에 샜다. 또, 가혹할 정도로 비판했다. 필자도 블로그라는 수단으로 글을 쓴다. (물론 프로와 아마추어는 천지차이겠지만.) 글을 쓴다는 것이 꽤 힘든 일인 것은 충분히 안다. 또 술술 읽히게 쓴다는 점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 독자'라는 큰 방패를 뒤에 서서 써보았다.
오늘의 사족 - 나의 난잡한 글은 언제쯤 개선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