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직장 생활 - 1
Gull N S
2022. 1. 11. 08:23
퇴근하던 길이었다. 지하철이 강남을 지나칠 때,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이 올라탔다. 양손 가득 무언가로 가득했다. 보려던 것은 아니었지만 눈에 띄인 문구가 있었다.
"ㅇㅇ 대리님 퇴사 축하드려요"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지 못해 안달인데, 입사 후 퇴사하고 싶어 안달이다. 뭔가 잘못됐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