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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대하여

Gull N S 2018. 8. 31. 12:43

 아시안게임이 한창이다. 가장 말 많은 종목이 야구가 아닌가 싶다. 대표팀 선발 과정부터 말이 많았다. 다른 선수를 제쳐두고, 병역기피가 뻔히 보이는 선수가 들어갔으니 당연하다. 또, 국내에서 손꼽히는 인기 종목이니 입이 더 많다. 댓글들을 보면 비난, 조롱, 비아냥이 넘쳐난다.


 한편으로 안쓰럽다. 선수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인이자 야구팬인 그대들을 말하는 것이다. 비난할 수도 있다. 한국인이지만 한국팀을 응원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댓글을 보면 약간 다르게 보인다. 국민 각자의 분노를 쏟아내는 것 같다.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로 보인다는 말이다. 


 빅데이터 글과 같은 맥락으로, 행복하라.

특혜든 꼼수든 기피든 그들의 인생이다.


행복하자.


(오해하지는 말라. 병역기피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