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광학 카테고리에 대하여... 본문
되도록이면 가볍게 광학에 대해 쓸까합니다. 또 얇고 넓게 쓸 생각입니다. 물론 제 깜냥은 알고 있습니다. 대단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대부분 필자가 아는 수준 내에서 쓸 예정입니다. 때문에 세부 전공에서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은 일본 책들의 일부를 게시함으로서 메꿀 예정입니다. 광학 강대국인만큼 쓸거리도 많을것 같습니다. (그냥 읽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냥 읽는 것과 번역은 천지차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비문과 번역투 등은 애교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첫째, 필자의 발전에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비법은 출력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지식을 누구한테 알려줄 수 있다면, 완벽한 본인의 지식이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께 알림으로서, 제 광학 지식을 다지려합니다. 또, 사제지간에서 제자의 의무는 '스승을 뛰어넘는 것'이라 했습니다. 향후 쓸 글들은 스승을 뛰어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둘째로, 광학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광학 수준은 후진국 수준입니다. 광학연구소의 소장을 구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 광연구소장이 광학을 전공하지 않은 것은 둘째 치고, 기본 지식조차 없는 기업, 메뉴얼만 달달 외우고 영업을 하는 기업들 등 황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까울 나름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기업의 이사와 만난적이 있습니다. 꽤나 좋은 툴을 조건없이 받았습니다. 이유는 "한국의 광학이 발전해야죠"라고 밝혔습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 정신을 받들어, 아주 기초 내용부터 필자가 아는 모든 내용들을 쓸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글들을 보고 광학을 전공한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광학을 접하고 광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셨다면, 주저하지말고 전공으로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흥미에 부응할 것 입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학문입니다. 참고로 노벨 물리학 상 수상자 중에 약 30%가 광학자입니다. 걸작은 다작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걸작이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후배님들이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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