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화평 (16)
자유로운 이야기
(스포없음)------------------------------------------------------ 원작, 작가 등의 배경지식은 전혀 없었다. 영화가 인상깊어서 찾아보니 그제서야 의 작가인 것을 알았다. 뭔가 딱 집어내지는 못하겠지만 의 냄새가 났다. 단순한 시간적 배경 때문이 아닐 것이다. 작가의 느낌도 묻어났다는 것은 시나리오가 휼룽했다는 말일테다. 좋은 줄거리가 꼭 좋은 시나리오가 되지는 않는데, 박수를 지나칠까 언급해본다. 본 영화에서 기승전결의 느낌은 적다. 영화에서 말하는 '거꾸로 가는 시계'와 분위기가 완전히 일치한다. 시계를 이미지로 보면 바로 가는지, 거꾸로 가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거꾸로 가든 바로 가든 1초는 같다. 아침 10시일 때의 1초와 밤 10시일 때의 1초도 변함..
(스포없음) ----------------------------------------------------------- 영화 소개 : 늘 혼자 다니는 소년이 같은 반 여자 아이의 공병문고를 보게되며 생기는 이야기 ----------------------------------------------------------- 동명 소설 가 원작인 영화이다. 책을 읽진 않았지만 특이한 제목때문에 알고는 있었다. 제목은 약간 엽기적이지만 책 표지와 영화 포스터를 보자면, 연애 소설임을 예상 할 수 있다. (근데 연애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보통 원작이 있으면 줄거리는 괜찮은 편인데, 이 작품은 생각보다 실망이다. 스토리가 부실하다면 다른 요소에서 재미, 감동 등을 주는데 이마저도 없다. 원작은 괜찮은데 영화화 하면서..
(스포 없음) 영화 소개 : 억울하게 죽은 수홍을 환생시키기 위한 저승 차사들과 그들의 생전 이야기 ------------------------------------------------------------ 의 속편으로, 에서 자홍의 동생으로 나온 수홍이 주연으로 나온다. 이 자홍의 재판 이야기였다면, 인과 연에서는 수홍과 차사들의 생전 이야기이다. 원작이 있으니 스토리 상으로 부족함은 없다. 크게 두 갈래인데, 수홍의 재판 이야기와 차사들의 생전 이야기로 나눌 수 있다. 막바지에 연결고리를 가지고 결말이 난다. 필자는 앞 작품을 봤기 때문에 이해에 큰 무리는 없었지만, 보지않은 사람에게는 아주 약간 무리가 있어보인다. [앞 작품을 봤으면 좋고]와 [앞 작품을 봐야해]의 경계에 있다. 나름 [앞 작품을..
(스포없음) ---------------------------------------------------------- 영화소개 : 시빌 워 이후, 앤트맨 스캇이 가택연금 상태인 가운데, 호프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스캇에게 도움을 청한다. ---------------------------------------------------------- 마블의 앤트맨 시리즈이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새로운 호흡을 맞추며 액션을 선보인다. 어머니를 찾는 스토리 속에 방해요소들이 존재하는데, 외부적 요인으로 제한해봤을 때 한 집단의 방해 동기가 좀 부실하다. 앞서 말했듯이 히어로물에 대응되는 요소가 부실하면 재미가 없다. 고스트라는 대응 요소는 동기, 능력 등의 면에서 괜찮았지만, 버치의 역할이 좀 부족했다. 액션 면에서..
(스포없음) 영화소개 : 어린 신부 아키코가 남편이 있는 가마쿠라로 시집을 가면서 겪게되는 전설같은 이야기 ------------------------------------------------- CG때문에 망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의 포스터를 보면 주인공 옆에 개구리같은 것이 보이는데, 극 중에서 요물이다. 이런 요물들과 함께 CG가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있다. 이 CG들이 너무 조잡해서 극에 집중을 방해한다. 차라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줄거리는 나쁘지 않다. ものがたり라는 단어에 걸맞는 줄거리고, 어린아이를 무릎에 눕혀서 이야기해주면 딱 좋을 느낌이다. 다만 균형이 좀 안맞는 감도 없잖아 있다. 긴 감이 있는 부분, 좀 더 풀어줬으면 하는 부분이 각각 존재했다..
스포없음 영화 소개 : 911 테러 후 테러 집단 섬멸을 위해 12명이 아프카니스탄으로 파견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911 테러를 기억하는 세대라면 쉽게 이입될 배경이다. 정예부대를 주인공으로 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면 극적이며, 비현실에 가까운 스토리임을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매우 어렵고 힘들었을 작전이었겠지만, 작품으로는 잘 안 느껴졌다. 그 외 배경이나, 무기, 전투 씬 등은 매우 좋았으며 덜 잔인하게 표현한 것도 좋았다. 물론, 전쟁 영화이기에 피가 튀고 사람이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다만 어느정도 선을 지켰다는 말이다...
(스포없음, 사진 추후 첨부) 예고 내용 : 청나라에서 조선으로 돌아온 대군, 제물포에는 알 수 없는 역병이 돌고 있었다.한편, 조정은 간신의 말에 좌지우지 되고있는 상황으로 역병에는 관심이 없다. 돌아온 대군과 간신의 싸움이 시작된다. -------------------------------------- 누구나 조합을 생각할 수 있지만, 스토리 시작이 쉽지 않은 소재다. 필자는 이런 류의 작품을 볼 때 시작을 중요하게 본다. 시작이 엉성하면 스토리 전체에 힘이 없어지고,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을 받는다. 그 관점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납득은 가도록 풀었다. 줄거리 전체적 관점에서는 ㅇㅇㅇ의 원맨쇼라고 할 수 있다. 멋있지만 비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이지만 멋있다. 마무리 부분은 아쉬웠다. 마지막 장면이 나오고..
스포없음 소개 글 : 사랑은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 나를 지나쳐갔다.가수를 꿈꾸는 애인 ‘세이치’를 위해 돈을 벌며 뒷바라지하지만,세이치는 곡도 쓰지 않고 집에서 백수처럼 지낼 뿐이다.사랑에 헌신한다 믿고 있지만 세이치를 향한 확신이 들지 않던 그때깊은 상처를 주고 떠난 전 애인 ‘하기오’가 나타난다. 다시 버림받을 걸 알면서도 츠치다는 하기오에게 흔들리는데… ------------------------------------------------------ 동명의 원작이 있는 영화로 알고 있다. 그런만큼 스토리에 기대를 가졌지만 생각보다 스토리가 빈약했다. 애초에 '결국 흔한 연애사'라는 예고를 본 터라, 큰 기승전결을 바라지는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흔하고 심심하다 했다. 시나리오 과정에서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