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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야기
소개 : 절의 주지스님이 되려는 남자가 영어 강사인 여자를 좋아하면서 생긴 이야기 --------------------------------------------------- 스님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썩 어울리지는 않아 흥미 유발 효과가 있었다. 일본의 불교는 한국과 다른 점이 많아 많이 어색했다.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며 시청하려 했으나, 불교 요소를 제하더라도 문화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을 쫓아다니는데, 범죄 수준이다. 또한 강압적이며 여성을 대하는 인식에도 문제가 있다. 문화적 차이라고 100번 양보해도 범죄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처음엔 몰랐는데 일본 사람들을 보면 은근 남성우월적이다. 실례를 들어보자면 혼밥 문화가 발달되어 있긴 하지만, 남성에 국한된다. 여성들이 ..
출처 : SBS 드라마 소개 : 전과 5범 쌍둥이 동생이 실종된 형을 대신해서 판사가 되면서 생긴 이야기 -------------------------------------- 처음 드라마 제목을 보았을 때 일상적인 판사들의 이야기를 쓴 줄 알았다. 때문에 한국의 사법부 비리가 진동하는 이 시점에서 부적절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실상은 반대였고, 기대 이상이었다. 한국에서 일어났던 각종 법조계 비리들, 사법부 농단 등을 대사 안에 담았다. "성폭행한 판사는 어떻게 됐어요?, 감봉 3개월 받았습니다.", "판사 안 짤려요 반성문만 제출해도 돼요", "저 높으신 분들은 재판거래 한다던데" 등 꽤 자주 나왔다. 각종 재판 압박, 뇌물수수 등도 수차례 나와, 사법부의 독립만을 외치는 판사들이 얼마나 우스운 존재인..
출처 : TBS (스포 없음) 소개 : 견원지간 남고, 여고가 합병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 가볍고 유쾌한 청춘 드라마이다. '미안해 청춘'은 극 중의 라디오 제목이다. 남과 여, 성 혼란, 가톨릭과 불교, 우수 고교와 막장 고교 등 까다로운 갈등 요소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필자는 학원물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이 작품에 담겨있다. 눈만 맞아도 스치기만해도 좋아한다. 다들 금.사.빠이다. 그 중에서 하치야(満島ひかり, 미츠시마 히카리)의 사랑이 좀 어이없다. 물론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도 설명도 필요없다. 유치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에도 사랑을 할 수 있다. 필자도 학창시절 치기로 사고를 많이 쳤다. 그래도 작품에서만은 납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