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감정 정리 본문
왜 예민한 것일까?
- 미래에 대한 불안감
확실한 계획없이 한국을 떠났다.
취업, MBA, 대학 등 너무 막연하다.
일단은 영어가 먼저니까 천천히 하면 된다지만 불안한건 어쩔 수 없다.
- 언어의 장벽
말 많은 사람이, 언어의 장벽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다.
또한 언어로 야기되는 문제들이 너무나도 많다.
- 자산에 대한 불안감
돈이 당장 없진 않으나, 계획이 없으니 예산도 없다.
게다가 용돈벌이도 마땅찮다.
- 집에 대한 불만
혼자 살고 싶다. 간섭이 싫다. 특유의 냄새도 싫다. 이동거리도 싫다. 다운타운 가자니 월세가 깡패다.
- 인터넷에 대한 스트레스
무제한 데이터가 없다. 통신비 추가로 내면 되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지하철에서 데이터가 안되는게 너무 싫다
- 청결에 대한 스트레스
토론토 참 더럽다. 퀘백 시티를 다녀와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노숙자도 많고 이상한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 '호구인가'라는 스트레스
물가에 대한 감이 좀 없다보니, 물건을 사도 싼건지, 비싼건지, 피트니스 등록도 싼건지, 비싼건지 알 수가 없다. 다른 승부욕은 없지만, 금전에 대한 승부욕, 합리적 소비에 대한 승부욕은 있다.
이정도?
'etc. > 토론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투가 좀....(feat.캐스모) (0) | 2021.11.28 |
---|---|
한국에 대한 질문 (0) | 2021.11.23 |
낯섦의 마법 (0) | 2021.10.09 |
무일정의 행복과 불안 (0) | 2021.10.07 |
키워드는 용기, 용기가 필요해 (0) | 2021.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