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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8년 06월] 고양이 - 베르나르 베르베르

Gull N S 2018. 6. 12. 18:41

 읽은 직후 소감은 전작 <잠>과 맥이 닿아있다고 느꼈다.


 전작을 제하고 이야기하겠다. 본 책은 고양이를 1인칭으로 두었다. 그 때문인지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그 점은 고양이 인칭이라는 특수성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작가 특유의 연구, 관찰, 묘사등은 높이산다. 

 스토리로 넘어가자면, 이야기 냉장고에서 아주 좋은 재료들을 꺼내놔놓고 아쉬운 맛의 요리를 만들었다. 좋은 재료들을 꺼냈기에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 수도 있다. '작가의 이야기 냉장고 안에는 다양하고 좋은 재료들이 많다.'정도로 만족해야할 것 같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