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18년 7월] 뼈대있는 사자성어 본문
뼈대있는 사자성어 - 차평일
본 책은 ㄱ~ㅎ 순서로 사자성어를 나열하였다. 유래, 예문, 유의어가 있어서 좋았다. 부록으로 동자이음, 동음이자 반대어를 정리해놓은점도 좋았다. 사전형이지만, 크기도 작고 적당한 두께라서 들고다니면서 읽기 좋았다.
사자성어에는 유래와 다르게 용처가 변형된 것들이 있다. 유래에 섞어 쓸것이 아니라, 변형된 의미를 따로 쓰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 본 책에서는 사자성어마다 한자의 의/음을 써놓았다. 그런데 이형동의자가 섞여있어서 혼란을 겪었다. 눈에 띄는 오타들이 몇 있는데, 교열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그래서 더 이형동의자인지 오타인지 혼란스럽다. 책 끝에 동자이음어, 동음이자어, 반대어도 써놓은 마당에 이형동의자도 몇 써놓았으면 좋았을 듯 싶었다.(오타가 아니라면!)
본래 사자성어가 중국에서 넘어온만큼, 한자어투, 한자어가 많다. 중의적 표현도 다수라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진다. (필자도 글에 한자어가 많은 것이 단점인데, 반성하게 되었다.) 유래에서 사자성어의 의미로 연결이 안되는 것, 용처가 제한적인 것,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것들이 포함되어서 아쉬웠다.
사자성어 책이 다 그렇겠지만, 중국역사를 알고 본다면 이해가 쉬울 듯 하다. 물론 유래에서 기본배경은 간략하게 써져있다.
단점만 잔뜩 써놓았는데, 많은 공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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