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무인 운전의 윤리적 딜레마 본문
무인 운전, 자동 운전의 시대가 오고 있다. 도요타 아우디 볼보 등 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무인 운전을 개발, 발전시키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글자 그대로의 '무인 운전', '자동 운전'이라고는 할 수 없다. (시범운행을 제외하고) 현재까지는 '운전 보조' 정도의 수준이다.
필자가 지인들을 만날 때 묻는 것이 있다. '운전대가 없어질까요?' 대답은 대부분 보수적이다. 거의 대부분이 '운전대가 있기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답한다. 그중에 '기술이 발달해도 있어야 한다'라는 강력 보수 의견도 만만찮게 많다. 이 키워드는 '안전'이다. 여기서 '안전'이라는 키워드는 누구를 기준으로 한 안전일까
얼마 전 미국에서, 무인 운전을 하던 자동차가 사람을 친 사고가 있었다.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해서 일어난 사고였다.(과실 여부는 논쟁 중, 운전자 약물 복용 의혹) 운전자는 안전했고, 이 보행자는 사망했다.
상황을 조금 더 추가, 가정해보자.
- 무단 횡단하던 보행자가 나타났다.
- 관성으로 인해 멈추기도 늦었다.
- 핸들을 틀면 마주 오는 자동차들과 충돌한다.
- 충돌하면 운전자도, 마주 오는 운전자들도 위험하다.
과연 무인 자동차는 어떤 판단을 해야 맞는 것인가.
물론 윤리에 정답은 없다. 법이나, 규제 등으로 시스템을 제한할 수도 있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함도 있지만, 공학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싶어 고찰해 보았다. (S/W 개발자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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