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평 (18)
자유로운 이야기
창작동화로 배우는 필수한자 606자 - 이노우에 노리오 너무나도 바랐던 책이다. 난이도별로 동화가 있고, 난이도에 따라 한자가 들어가있다. 한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처음 일본어를 배우는 독자에게는 완벽한 책이다. mp3도 제공되니 금상첨화이다. 굳이, 정말 굳이 단점을 뽑으라하면, 부록의 TEST는 사족이 아니었을까? 더 높은 난이도의 책을 기대해본다. 오늘의 사족, 책의 장단점과 서평이 반비례하니 퍽 난감하다.
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 - 마딕 마틴 외 드라마/영화를 좋아하기에 손이 갔던 책이다. 각 챕터에 이라는 것이 있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괜찮은 부분이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 했다. 과하게 많은 내용이 에 들어가 있다. 예를 들자면, (본문)뼈대를 고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어쩌고 저쩌고 이렇고 저렇고 1.2.3. 어쩌고 저쩌고 이렇고 저렇고 (다음 챕터) 실전 연습이 간략하게 들어가있고 부가설명은 본문으로 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필자가 보지 못한 영화들을 예로 들 때마다 퍽 난감하다. 그야말로, '예'이니까 덜어내고 읽어도 상관없다만, 너무 많다. 필자는 본 책을 읽으면서, 간략한 시나리오를 썼다. (아까워서 아직 PC에 있다만, 머잖아 '휴지통'에 있지 않..
뼈대있는 사자성어 - 차평일 본 책은 ㄱ~ㅎ 순서로 사자성어를 나열하였다. 유래, 예문, 유의어가 있어서 좋았다. 부록으로 동자이음, 동음이자 반대어를 정리해놓은점도 좋았다. 사전형이지만, 크기도 작고 적당한 두께라서 들고다니면서 읽기 좋았다. 사자성어에는 유래와 다르게 용처가 변형된 것들이 있다. 유래에 섞어 쓸것이 아니라, 변형된 의미를 따로 쓰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 본 책에서는 사자성어마다 한자의 의/음을 써놓았다. 그런데 이형동의자가 섞여있어서 혼란을 겪었다. 눈에 띄는 오타들이 몇 있는데, 교열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그래서 더 이형동의자인지 오타인지 혼란스럽다. 책 끝에 동자이음어, 동음이자어, 반대어도 써놓은 마당에 이형동의자도 몇 써놓았으면 좋았을 듯 싶었다.(오타가 ..
읽은 직후 소감은 전작 과 맥이 닿아있다고 느꼈다. 전작을 제하고 이야기하겠다. 본 책은 고양이를 1인칭으로 두었다. 그 때문인지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그 점은 고양이 인칭이라는 특수성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작가 특유의 연구, 관찰, 묘사등은 높이산다. 스토리로 넘어가자면, 이야기 냉장고에서 아주 좋은 재료들을 꺼내놔놓고 아쉬운 맛의 요리를 만들었다. 좋은 재료들을 꺼냈기에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 수도 있다. '작가의 이야기 냉장고 안에는 다양하고 좋은 재료들이 많다.'정도로 만족해야할 것 같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본다.
주식투자 입문사전 - 곽세연 본 책의 표지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주식투자 하기 전에 알아야 할 110가지""주식투자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친절한 가이드북" 표지를 목적으로 출판했다면, 잘 못 쓴 책이다. 주식투자를 하나도 모른다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많다. 제목의 취지대로 기초를 알려주는 내용도 있긴하다. 결론은 작가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이 아닌가싶다.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해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도 필자의 전공에 대해 설명하라고 한다면, 같은 실수를 할것 같다.) 실전서보다는 교양서에 가깝다. 내용이 나쁘지는 않으나, 주식을 할 독자에게는 다른 책을 추천한다.
긴 말은 필요없다. 필자는 본 책을 읽는 동안 20편의 시를 썼다.
광고 디렉터가 컨셉이라는 큰 맥락에서 마케팅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가 광고계에 있는 만큼, 표지도 눈에 띈다. 민트 색과 핑크가 이렇게 어울릴 줄은 몰랐다. 결론부터 얘기하겠다. 경영자라면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기본적으로 마케팅 스킬들을 나열하지만, 경영철학과 맥이 닿아있다. 본문에서 나열하는 스킬들은 특별하지 않다. 오히려 뻔하다고말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 그러나 실제 광고들을 적절하게 나열하면서 뻔한지 몰랐다. 필자는 광고를 극도로 싫어한다. 필자 역시 마케팅에 발가락을 살짝 담궈본 사람이고, '광고는 돈 뺏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이 이런 필자를 살짝 틀었다.(필자를 바꿨다고 하기엔, 광고는, 여전히 싫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광고들을 분석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