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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야기
뼈대있는 사자성어 - 차평일 본 책은 ㄱ~ㅎ 순서로 사자성어를 나열하였다. 유래, 예문, 유의어가 있어서 좋았다. 부록으로 동자이음, 동음이자 반대어를 정리해놓은점도 좋았다. 사전형이지만, 크기도 작고 적당한 두께라서 들고다니면서 읽기 좋았다. 사자성어에는 유래와 다르게 용처가 변형된 것들이 있다. 유래에 섞어 쓸것이 아니라, 변형된 의미를 따로 쓰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 본 책에서는 사자성어마다 한자의 의/음을 써놓았다. 그런데 이형동의자가 섞여있어서 혼란을 겪었다. 눈에 띄는 오타들이 몇 있는데, 교열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그래서 더 이형동의자인지 오타인지 혼란스럽다. 책 끝에 동자이음어, 동음이자어, 반대어도 써놓은 마당에 이형동의자도 몇 써놓았으면 좋았을 듯 싶었다.(오타가 ..
읽은 직후 소감은 전작 과 맥이 닿아있다고 느꼈다. 전작을 제하고 이야기하겠다. 본 책은 고양이를 1인칭으로 두었다. 그 때문인지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그 점은 고양이 인칭이라는 특수성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작가 특유의 연구, 관찰, 묘사등은 높이산다. 스토리로 넘어가자면, 이야기 냉장고에서 아주 좋은 재료들을 꺼내놔놓고 아쉬운 맛의 요리를 만들었다. 좋은 재료들을 꺼냈기에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 수도 있다. '작가의 이야기 냉장고 안에는 다양하고 좋은 재료들이 많다.'정도로 만족해야할 것 같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본다.
주식투자 입문사전 - 곽세연 본 책의 표지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주식투자 하기 전에 알아야 할 110가지""주식투자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친절한 가이드북" 표지를 목적으로 출판했다면, 잘 못 쓴 책이다. 주식투자를 하나도 모른다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많다. 제목의 취지대로 기초를 알려주는 내용도 있긴하다. 결론은 작가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이 아닌가싶다.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해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도 필자의 전공에 대해 설명하라고 한다면, 같은 실수를 할것 같다.) 실전서보다는 교양서에 가깝다. 내용이 나쁘지는 않으나, 주식을 할 독자에게는 다른 책을 추천한다.
긴 말은 필요없다. 필자는 본 책을 읽는 동안 20편의 시를 썼다.
광고 디렉터가 컨셉이라는 큰 맥락에서 마케팅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가 광고계에 있는 만큼, 표지도 눈에 띈다. 민트 색과 핑크가 이렇게 어울릴 줄은 몰랐다. 결론부터 얘기하겠다. 경영자라면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기본적으로 마케팅 스킬들을 나열하지만, 경영철학과 맥이 닿아있다. 본문에서 나열하는 스킬들은 특별하지 않다. 오히려 뻔하다고말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 그러나 실제 광고들을 적절하게 나열하면서 뻔한지 몰랐다. 필자는 광고를 극도로 싫어한다. 필자 역시 마케팅에 발가락을 살짝 담궈본 사람이고, '광고는 돈 뺏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이 이런 필자를 살짝 틀었다.(필자를 바꿨다고 하기엔, 광고는, 여전히 싫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광고들을 분석하고 ..
작가의 문제의식에 동의하며 책을 집었다. 작가의 결론은 결국 '사업하라'이다. 부의 차선에서 누군가를 추월하려면 당연한 말 일 수도 있다. 그러나 너무 쉽게 말한다. 그냥 인식의 전환, 마인드 재구성 정도를 기대하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영문 약호 단위 광속 Luminous flux Phi lm 조도 Illuminance E lx 광도 Luminous intensity I cd 휘도 Luminance L cd/m2 발광효율 Luminous efficacy lm/W 빛의 밝기에 대한 단위들입니다. 영업부 등 비전공자와 이야기하다보면 구분없이 쓰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 차이가 큽니다.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출처 : 경상대학교 이번 포스팅은 호이겐스(Huygens)의 원리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한다. 호이겐스는 '파면의 모든 점은 구면파의 새로운 점이 된다'고 봤다. 위 자료로 이해를 하면 빠를 것이다. 빛으로 이야기를 하면, 파면 상의 점은 새로운 광원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또, 파면은 밀도가 높은 매질에서 느리게 이동한다고 가정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원리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 새로운 점들은 진행방향으로만 생기지 않는다. 새로운 점은 역방향으로도 생긴다. (훗날 '수정원리'라는 이름으로 보완되기는 했다.) 오류가 있음에도 언급되는 이유는 간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회절을 설명할 때 유용하다. 앞서 포스팅했던 스넬의 법칙 유도에서도 유용히 쓰였다. '밀도가 높은 매질에서 느리게 이동한다'는 가정도 옳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