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etc. (42)
자유로운 이야기
필자의 많은 티에 구멍이 나 있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흡연자도 아니니, 당연히 흡연자국도 아니다. 그런데 위치는 일정하다. 배꼽 아래. 때문에 내린 결론은 바지지퍼였다. 한동안 신경썼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런데 아주 간혹, 위 부분에도 구멍이 생겼다. 바지지퍼로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원인은 바로,벨트였다. 저러한 형태의 벨트에서, 표시한 위치에 옷이 끼면, 구멍이 난다. 필자가 원인을 찾기위해 고생했던 기억이 있기에 써봤다. 그냥 그랬다고...
etc.
2018. 7. 30. 18:02
커뮤니티의 조언과, 내 대답
학생시절, 즐겨찾던 커뮤니티가 있었다. 오랜만에 들어가봤더니 유령 커뮤니티 수준까지 되어있었다. 1년 남짓 사이에 무슨 일인지 원인을 찾아봤다.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결국 곪아터진 것이었다. 분열되어 대부분은 그리로 옮겨갔고, 나처럼 가입 타이밍을 놓친 사람들, 추억에 젖어 떠나지 못한 사람들만 방황하고 있었다. 그 커뮤니티는 오래 사귄 연인이 알려준 커뮤니티였다. 연인이 떠나면서 일부러 멀리했고, 어제는 그리움에 떠밀려 들어가본 것이다. 그리움은 한 순간에, '세월에 대한 한숨'과 '연인과의 흔적이 흐려진다는 슬픔'과 '허무함' 등으로 바뀌어 버렸다. 그동안 지독하리만큼 이성을 멀리했다. 당연히 미련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커뮤니티가 '이만되었다.' '시간이 흘렀으니 그만 잊으라.' 말해주는 것 같아서 ..
etc.
2018. 7. 29. 15:30